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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는 1892년 윌리엄 그랜트가 글렌피딕 바로 옆에 세운 증류소로, 자체 보리 재배·플로어 몰팅·구리 세공·통 관리를 이어가는 '5가지 장인 전통'으로 유명하다. 더블우드 12년은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개척한 캐스크 피니시 기법의 대표작으로,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한 뒤 유러피안 셰리 오크로 옮겨 마무리한다. 이 이중 숙성이 꿀 같은 부드러움에 셰리의 풍부함과 스파이스를 더한다. 벌꿀 같은 질감과 깊은 균형감으로 폭넓은 애호가층을 확보한 스테디셀러다.

향: 꿀과 바닐라의 달콤함에 셰리에서 온 건포도·계피 등 따뜻한 향신료 노트가 어우러진다.